PR 실무 용어 시리즈 : '언론홍보' (feat.홍보 직무 취업 대비 백서)

기업 인하우스 홍보팀이나 홍보대행사로의 신규 취업 또는 이직을 준비 중에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홍보, PR 업무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실무 용어와 관련 지식들을 숙지한 상태에서 면접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홍보 직무 분야는 이와 관련한 정보가 많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에 ‘PR 실무 용어 시리즈’를 통해 여러분이 면접 전 반드시 알고 가면 좋을 만한 정보들을 시리즈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엔 ‘홍보 업무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언론홍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개념과 언론사의 종류 및 상세 분류에 대해 A 부터 Z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PR 직무로 취업을 희망하는 분이 있다면 12년차 언론홍보 업무 현직자인 저자가 직접 작성한 아래 교재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홍보(PR) 직무 취업 완벽 가이드북 바로가기>

글의 순서

(1) 언론홍보 업무 파헤치기 : 개념 및 특성
(2) 언론홍보 업무 파헤치기 : 언론사 분류 ①신문
(3) 언론홍보 업무 파헤치기 : 언론사 분류 ②방송
(4) 언론홍보 업무 파헤치기 : 언론사 분류 ③인터넷매체
(4) 언론홍보 업무 파헤치기 : 언론사 분류 ④잡지

(1) 언론홍보 업무 파헤치기 : 개념 및 특성

언론홍보(대외홍보)는 흔히 ‘홍보의 꽃’이라고도 불립니다.

▲언론(기자)과 우호적인 네트워킹을 유지하고, ▲취재문의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이들이 작성하는 기사를 상호 조율하고 컨트롤하는 것이 언론홍보의 핵심 업무입니다.

기자와의 점심, 저녁 미팅을 위한 외근 및 야근이 잦고, ‘을’이라는 위치에서 수반되는 정신적인 감정 소모도 심해 그만큼 업무 강도가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당연히 워라밸을 중시하는 누군가에겐 홍보의 여러 수행 업무 중 ‘1호 기피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언론홍보 업무를 수행하는 인원들이 조직 내부에서 좀 더 인정받고 승진의 기회 또한 많이 얻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 각 기업 홍보 조직의 수장 자리는 정통 언론홍보 출신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홍보 직무에 뜻이 있고, 특히 인하우스 홍보 조직 내에서 성장의 욕심이 있다면 언론홍보를 숙명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내가 직접 추진한 기사가 실제 회사의 성과에 기여할 때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고, 때론 기자들과의 풍부한 네트워킹이 여러 모로 도움이 될 때도 있어 그만큼 매력적인 업무인 것 또한 분명합니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자소서와 면접 등 홍보 직무 취준 과정에서 ▲언론홍보가 홍보 직무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언론홍보 업무를 수행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충분한 강점과 경쟁력을 갖췄음을 어필한다면 굉장한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언론홍보 업무 파헤치기 : 언론사 분류 ①신문

홍보와 언론사는 뗄 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때론 서로 대립각을 세우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 공생하는 관계라고 보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합니다.

언론홍보 업무에 상대하는 언론사는 매체별로 크게 아래와 같은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신문
방송
인터넷
잡지

이중 신문은 종이로 된 지면을 발행하는 매체를 의미하고, 통상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종합지 :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신문, 국민일보, 세계일보 등

② 경제지 : 매일경제, 한국경제, 서울경제, 파이낸셜뉴스, 머니투데이, 이데일리 등

③ 그 외 지역지/스포츠지/영자지 등으로 구분

아침에 신문이 배달되는 조간 신문의 형태가 대부분이나, 오후에 배달되는 석간 신문의 형태도 존재합니다. 문화일보, 아시아경제, 헤럴드경제가 대표적인 석간 신문에 해당됩니다.

예전에는 한국ABC협회에서 발표하는 ‘ABC발행부수’가 신문 매체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척도였지만 지금은 해당 지표의 영향력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습니다. 실제 종이신문을 발행한단 이유로 ‘신문’으로 분류되고 있긴 하지만 지면의 영향력은 점차 축소되고 있고 이들도 온라인 기사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언론홍보 업무 파헤치기 : 언론사 분류 ②방송

언론홍보에서 주로 대응하는 방송 매체는 크게 ▲지상파/보도전문채널 ▲종합편성채널(종편) ▲경제채널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① 지상파/보도전문채널 : MBC, KBS, SBS, YTN, 연합뉴스TV

② 종합편성채널(종편) : TV조선, JTBC, 채널A, MBN

③ 경제채널 : 한국경제TV, 매일경제TV, MTN, 서울경제TV

기업의 입장에서 방송에 자사 기사가 나오는 경우를 살펴보면 긍정적인 이슈보다는 부정적인 이슈로 나오게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특히 방송 매체의 특성상 부정 이슈가 보도될 경우 그 파급력 또한 매우 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방송 매체, 방송 기자와의 네트워킹은 미래에 발생 가능한 ‘리스크의 선제적 관리’에 좀 더 방점이 찍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언론홍보 업무 파헤치기 : 언론사 분류 ③인터넷매체

미디어 환경과 제도의 변화로 무수히 많은 인터넷매체가 우후죽순 생겨나게 되고, 이는 곧 언론홍보 업무에 있어서도 굉장히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실제 인터넷매체는 과거에 비해 등록 요건이 완화되어 일정 요건만 갖추면 개인, 법인, 단체 누구나 설립이 가능하고, 심지어 1인 언론사 창업도 가능한 것이 현실입니다.

1차적으로는 관리해야 할 매체가 절대적으로 많아졌고,
2차적으로는 규모가 작은 영세한 매체들의 부정적/악의적 기사 게재 빈도가 높아졌다는

2가지 측면에서 홍보 조직의 인적/물적 자원의 투입량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인터넷매체는 크게 종합 매체, 경제 매체, 전문 매체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종합 매체 : 정치/경제/산업/문화/스포츠 등 전 분야를 모두 다루는 매체

② 경제 매체 : 주로 기업과 연관되는 경제/산업 카테고리에 포커싱을 맞추는 매체

③ 전문 매체 : IT/전자, 자동차, 제약/바이오 등 특정 업종에 전문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

(참고) 
‘뉴스통신사’라는 특수한 형태의 매체가 존재하는데, 통신사는 쉽게 말해 취재 자원이 제한되는 언론사들에게 일정 비용을 지급받고 뉴스를 공급하는 도매 언론사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통신사에도 2가지 형태가 존재하는데, 국가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 민영 뉴스통신사인 뉴시스, 뉴스1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통신사에 기사(사진기사 포함)가 게재될 경우 여러 매체에서 함께 받아쓸 확률이 높기에 그만큼 주요하게 관리하는 매체 가운데 하나입니다.